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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논현동 강남구청 삼겹살 맛집 <88선수촌> 솔직 후기

by 도리R 2019. 12. 26.

ㄴ강남구청역 2번 출구에 위치한 <88선수촌>을 다녀왔다.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매우 추천!!

 

 

강남구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3분이면 쉽게 가게를 찾을 수 있다.

정확히 따지자면 논현동인데, 길건너면 삼성동이고 좀 더 가면 청담동이고.. 요지에 있다.

 

<88선수촌> - 영업시간

평일 오후 5시 ~ 새벽 1시

주말 오후 1시 ~ 새벽 1시

 

우선 들어가면 "선수 입장~"이라는 말로 반겨준다.

약간 민망한데, 다들 익숙한 듯 하니까 프로정신을 가지고 "선수 입장!!"

 

논현동, 강남구청역 <88선수촌>

크리스마스라고 나름 가게에 장식도 해두었다.

 

논현동, 강남구청역 <88선수촌>

메뉴판은 없고, 대신 '식단표'가 있다. 확실히 가게 이름처럼 쌍팔년도 컨셉을..

꽤나 신경 쓴 것 같다. 선수촌 국민학교 8학년 8반!!

 

별표가 표시된 베스트 메뉴는 동겹살과 건조숙성목살.

하지만 나는 급냉숙성오겹과 동겹살을 시켰다.

 

논현동, 강남구청역 <88선수촌>

메뉴판에 있는 껍데기와 치즈껍데기도 맛있어 보이고, C파대창도 아주 맛있어 보인다.

가격은 전체적으로 비싸지 않게 느껴진다.

사이드메뉴도 다양하게 있다. 그림이 보기 좋은 '씨앗젓갈계란밥'도 주문했다.

 

논현동, 강남구청역 <88선수촌>

가장 먼저 '씨앗젓갈계란밥'이 나왔다.

푸짐하긴 한데 솔직히 좀 짰다. 밥을 더 넣으면 잘 맞을 거 같다. 짜다고 밥 좀 더 달라고 하려다가 말았다.

짠 거 빼면 맛도 괜찮고, 확실히 푸짐하다.

 

논현동, 강남구청역 <88선수촌>

주문한 삼겹살. 개인적으로 대패삼겹살을 좋아하진 않기 때문에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먹어보니 엄청 맛있다! 얇지만 넓어서 야채랑 함께 쌈 싸서 한입에 쏙 넣기 좋다.

삼겹살 점수는 별 4.5개 줄 수 있을 정도로 맛있었다. 뭔가 5개 주기엔 아주 약간 아쉬운데, 그래도 참 좋다.

 

오겹살은 딱히 코멘트하지 않겠다. 오겹살 말고 삼겹살을 먹어봐야 한다.

 

추가로 건조숙성목살을 주문했는데, 목살은 새로운 판에다가 구워주었다. 알루미늄호일 없이 바로 불판에 구웠다.

나는 뭔가 연탄이랑 숯불보다는 부르스타가 불조절도 쉽고 열도 금방 오르고 편하고 좋다. 연탄이랑 숯에 구우면 분위기는 좋은데 너무 덥거나 고기가 잘 안 익거나 타거나 하는 일이 많아서...

 

사진은 못 찍었는데 함께 나오는 반찬과 소스는 전반적으로 맛이 좋다.

가게 분위기도 꽤 괜찮다. 뭔가 친구들과 송년회를 하기에도 좋은 것 같다.

 

논현동, 강남구청역 <88선수촌>

 

논현동, 강남구청역 <88선수촌>

 

강남구청역 앞에 있는 <88선수촌> 조만간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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