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그리고 에펠탑
개인적으로 파리 여행을 여러 번 갔다. 처음은 2002년. 그리고 2005년, 2015년, 2016년, 2019년. 그중에서도 2002, 2005, 2015, 2016은 모두 겨울에 갔기 때문에, 언제 여름에 가봐야지 생각하고 갔던 게 2019년이다. 파리는 위도가 높아서 여름에 낮이 정말정말 길었던 점이 장점이면서 단점이다. 한여름엔 정말 덥기도 하고, 낮이 길다 보니 계속 돌아다녀서 저녁엔 녹초가 되었다. 그리고 아침 6시만 돼도 해가 쨍쨍했기 때문에, 조금만 늦잠을 자도 게으르다는 소리를 들을 듯한 죄책감 같은.. 그런 게 있다. 에펠탑 사진을 제대로 찍으려면, 절대 에펠탑역(Champ de Mars Tour Eiffel)으로 가면 안 된다. Trocadero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 앞은 에펠탑 사진..
2021.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