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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33

파리, 그리고 에펠탑 개인적으로 파리 여행을 여러 번 갔다. 처음은 2002년. 그리고 2005년, 2015년, 2016년, 2019년. 그중에서도 2002, 2005, 2015, 2016은 모두 겨울에 갔기 때문에, 언제 여름에 가봐야지 생각하고 갔던 게 2019년이다. 파리는 위도가 높아서 여름에 낮이 정말정말 길었던 점이 장점이면서 단점이다. 한여름엔 정말 덥기도 하고, 낮이 길다 보니 계속 돌아다녀서 저녁엔 녹초가 되었다. 그리고 아침 6시만 돼도 해가 쨍쨍했기 때문에, 조금만 늦잠을 자도 게으르다는 소리를 들을 듯한 죄책감 같은.. 그런 게 있다. 에펠탑 사진을 제대로 찍으려면, 절대 에펠탑역(Champ de Mars Tour Eiffel)으로 가면 안 된다. Trocadero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 앞은 에펠탑 사진.. 2021. 1. 21.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의 낮과 밤 작년 이맘때 가족여행으로 호주를 다녀왔다. 그러니까 남반구에 있는 호주는 여름이었고, 더웠다. 시드니를 갔는데, 기억에 남는 건 오페라하우스의 멋진 모습.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는 어쩔 때는 작다고 생각되고, 어쩔 때는 크다고 생각된다. 작다고 생각된 이유는, 오페라하우스를 한눈에 보기 위해서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봐야 했기 때문인 것 같다. 멀리서 본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고 사진 찍기에도 좋았는데, 그러다 보니 뭔가 작다고 생각이 됐다. 크다고 생각한 이유는 가까이에서 보니, 멀리서 봤을 때 몰랐던 지붕의 곡선이 자세히 보니 하나하나의 각진 블록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마치 모니터에서 보는 영상이나 사진이 하나하나의 픽셀로 이루어져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러면 사진 투척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를 한 번.. 2021. 1. 21.
골드코스트 Q1 스카이포인트에서 본 산불 호주 근황 호주 산불이 한창이다. 아래와 같은 지도를 보면 정말 호주 전체가 불바다가 된 것만 같다. 하지만 아래 사진은 최근 몇 달간 산불이 난 지역을 누적한 누적 맵이다. 현재 실시간으로 저 정도 불이 나면, 영화에 나올 법 한 말도 안 되는 재앙이다. 호주가 워낙 큰 나라라서 지역별로 산불 피해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캔버라는 산불로 인한 재먼지와 타는 냄새가 난다고 한다. 시드니도 평소와 다르게 미세먼지가 낀 것처럼 탁한 하늘을 보인다. 지난주 설 연휴 동안 호주의 골드코스트를 방문했는데, 이 곳의 근황을 전하려고 한다. 골드코스트의 Q1은 높이 322m의 전망대로 제2롯데월드(555m)보다 낮은 높이이다. 하지만 호주는 한국처럼 높은 빌딩이 많지 않기 때문에 322m면 충분히 높다고 할 수 있다. .. 2020. 2. 2.
중국 이우 도매시장 관람기-1- 샌딩 뉴 센츄리 그랜드 호텔 이우 솔직 후기 이우 국제도매 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앞으로 여러 번에 걸쳐 그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그 첫번째 이야기로 먼저 묵었던 숙소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제가 묵었던 숙소는 '샌딩 뉴 센츄리 그랜드 호텔 이우'입니다. 구글 지도는 중국에서 정확하지 않으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위 지도를 확인하면 이우 국제 도매시장과 멀지 않다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중국 호텔들은 로비가 정말 으리으리합니다. 여기 샌딩 뉴 그랜드 센츄리 호텔도 마찬가지입니다. ㅋㅋ 이 정도면 다른 중국 호텔에 비하면 약과라고도 생각됩니다. 중국은 아무리 호텔이라하더라도 영어를 잘 못합니다. 조금이라도 알아듣는 분이 계시다면 감사하죠. 아니면 역으로 간단한 중국말을 배워가는게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같이 간 일행.. 2020. 1. 28.
골든코스트 노보텔 서퍼스 파라다이스 호텔 (Novotel Surfers Paradise) 조식 호주 골든코스트 여행을 와서 묵게된 노보텔 서퍼스 파라다이스, 조식을 소개하겠다! 세 줄 요약 1. 노보텔 서퍼스 파라다이스 위치가 참 좋다 2. 조식은 심플하다 3. 과일이 맛있고, 커피는 네스프레소 우선 호텔을 예약하시는 분은, 위치가 정말 좋다는 걸 알아두어야 한다. 해변까지 걸어서 3분이고, 노보텔을 중심으로 번화가가 이루어져있다. 노보텔이 전반적으로 그렇지만, 조식은 꽤나 심플하다. 기본적으로 있는 베이컨, 소세지, 에그 스크램블이 있다. 그리고 각종 빵과 샌드위치 만들 수 있는 치즈, 야채와 햄이 있다. 요거트가 엄청 맛있어보이는데, 여기서 가져가면 계속 채워준다. 보기만큼 엄청 맛있지는 않다. 수박, 오렌지, 자몽 등 다양한 과일이 있다. 따뜻한 나라라서 과일이 많기도 해서 그런 듯. 망고가.. 2020. 1. 27.
인천 국제공항 제2터미널 무료 샤워실 위치, 시설 안내! 인천 국제공항 제2터미널 무료 샤워실에 대한 안내를 간략하게!! 세 줄 요약 1. 수속하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무료 샤워실 존재 2. 게이트 양쪽 날개 쪽 Transfer Lounge 4층에 있음 3. 수건, 샴푸, 바디워시 무료 제공 자세한 안내는 아래쪽에!! 샤워실은 체크인하고, 짐 부치고, 출국 심사하고, 게이트로 가는 면세점 쪽으로 들어가면 있다. 게이트로 들어오면 터미널 양쪽 날개에 위치한 Transfer Lounge 4층에 위치하고 있다. 공항 내에 있는 이정표에서 샤워실을 표시하지는 않는다. 내부에 위치한 안내도에서 '편의시설→샤워실'로 찾거나, 직원한테 물어보면 안내받을 수 있다. 대략적인 위치는 그림에 표시한 대로 양쪽 끝에 있다. 샤워실 입구에 가면 수건을 무료로 쓸 수 있게 쌓여있다. .. 2020. 1. 23.
동유럽 여행 코스 추천, 그리고 필요한 여행 준비물은? 안녕하세요. 제가 다녀온 동유럽 3개국 여행코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직장인 신분으로 휴가를 내고 짧은 6박 7일 일정으로 동유럽을 다녀왔는데요. 길게 휴가를 낼수 없었기 때문에 아래 3개국을 딱 다녀왔습니다. 1. 체코 프라하 2. 오스트리아 비엔나 3. 헝가리 부다페스트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3개국을 다녀오면서 각 나라의 수도를 다녀온 셈이지요. 결과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정말 만족도 높은 여행 코스였습니다. 각 나라에서 볼거리도 많았던 것은 물론, 도시간 거리가 그다지 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체코 프라하 저렴한 물가, 물보다 싼 맥주, 예쁜 건물과 풍경, 스카이다이빙 또한 프라하에서 동화 같은 마을 체스키 크룸로프를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지난 번 포스트 참고해주세요! .. 2019. 10. 26.
내가 겪은 중국의 교통 문화, 클락션, 빨간색 끈 다는 이유, 무단횡단 중국 우시로 출장가서 겪은 중국의 교통문화에 대해서 알려드리려 합니다. 사실 중국의 교통문화는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우측통행이고, 신호체계도 거의 비슷하며 버스나 택시도 다른 점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아래 사진은 우시의 도로를 찍은 건데요. 빨간색으로 표시해 놓은 부분 즉 도로 가장자리에 오토바이를 위한 통행로가 따로 있는 점을 제외하면 우리나라 도로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다만 제가 아주 강렬하게 느낀 다른 점이 딱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클락션입니다. 빵빵 클락션을 정말 많이 울려댑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좀 극성맞은 운전자는 클락션을 자주 혹은 길게 울리는 경우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중국은 그런 사람들로 채워져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우시라는 한 도시에서만 겪은 일.. 2019. 10. 10.
중국 우시 인터컨티넨탈 호텔 후기, China Wuxi Intercontinental Hotel Review 중국 우시 Wuxi로 출장을 다녀와 인터컨티넨탈 호텔을 이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우시에 있는 여러 호텔 중 어느 곳을 이용해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호텔 선택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우시는 상하이 옆에 위치한 기업도시입니다. 작은 도시일 거라 생각했는데 어마어마한 대륙의 스케일을 간과했습니다. 중국 안에서는 작은 도시일 테지만, 도심으로 나가니 고층 빌딩과 번화가가 잘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우시로 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김포공항 → 홍챠오 공항 → 우시 2. 인천 국제공항 → 상하이 푸동공항 → 우시 홍챠오 공항과 상하이 푸동공항 모두 상하이 안에 위치하고, 크게 멀지 않습니다. 따라서 김포공항이나 인천국제공항 중 더 이용하기 편하신 곳을 이용하시면 됩니.. 2019.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