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산불이 한창이다. 아래와 같은 지도를 보면 정말 호주 전체가 불바다가 된 것만 같다.
하지만 아래 사진은 최근 몇 달간 산불이 난 지역을 누적한 누적 맵이다.
현재 실시간으로 저 정도 불이 나면, 영화에 나올 법 한 말도 안 되는 재앙이다.
호주가 워낙 큰 나라라서 지역별로 산불 피해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캔버라는 산불로 인한 재먼지와 타는 냄새가 난다고 한다.
시드니도 평소와 다르게 미세먼지가 낀 것처럼 탁한 하늘을 보인다.
지난주 설 연휴 동안 호주의 골드코스트를 방문했는데, 이 곳의 근황을 전하려고 한다.
골드코스트의 Q1은 높이 322m의 전망대로 제2롯데월드(555m)보다 낮은 높이이다.
하지만 호주는 한국처럼 높은 빌딩이 많지 않기 때문에 322m면 충분히 높다고 할 수 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고속 엘리베이터다. 올라가는 짧은 시간을 심심하지 않게 하기 위해 엘리베이터 천장 디스플레이에 멋진 영상을 볼 수 있다.
짜잔 하고 올라오면!
골드코스트에서는 산불의 영향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가시거리는 정말정말 길다. 날씨가 좋으면 30km 이상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정말 그 정도로 보인다.
산불 영향이 있다면 이런 뷰는 불가능할 것 같다.
위 사진은 포인트 덴져(Point Danger)에서 골드코스트를 갤럭시 S8로 찍은 거다.
포인트 덴져에서 골드코스트까지 거리를 측정해보니 20km가 넘는다.
상암 월드컵경기장 하늘공원에서 제2롯데월드까지가 20km 정도 된다.
골드코스트 사진 몇 개 더 투척!
사진은 1월 중순 설 연휴 기간에 찍은 것이다.
Q1 전망대의 뷰를 감상하고 나서, 골드코스트를 더 잘 보기 위해 헬기투어를 갔다.
헬기투어는 5분간 헬기를 타고 높은 곳에서 주변 구경을 하는 건데, 정말 멋진 뷰를 볼 수 있었고 날씨도 너무 좋았다.
호주에 비가 많이 와서 빨리 산불이 진압되면 좋겠다.
호주 여행을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골드코스트는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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