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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 맛집] 제주시외버스 터미널 고기국수 맛집 <효퇴국수>

by 도리R 2019. 10. 7.

'멘도롱'은 제주 말로 '따뜻한'이라는 뜻이다. 몇 년 전 '멘도롱 또똣'이라는 드라마가 유행했는데 '기분 좋게 따뜻한'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제주시에 도착하고 공항을 가기전까지 시간이 남아서 멘도롱 맛있는 음식을 추천받아서 가보았다. 그곳은 바로 <효퇴국수>. 이곳을 추천해준 착한 친구에게 감사를 표한다. (친구는 우연히 이 식당을 들렀다고 한다)

대학생 시절, 서울 신촌의 <멘도롱 식당>에서 '고기국밥'을 엄청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 기억들 되살려 <효퇴국수>에서 '고기국수'에 도전을 하였다.

 

위치는 '제주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가깝다. 걸어서 5분만 가면 <효퇴국수>를 만날 수 있다. 12시 40분쯤 한창 점심시간이라 사람은 많았지만 따로 웨이팅을 하지는 않았다.

 

제주시, <효퇴국수>

혹시라도 웨이팅을 하는 손님들을 위해 밖에 의자가 나란히 놓여있다. 건물 옆에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이용을 하지는 않았다. 

 

제주시, <효퇴국수>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오후 3시.

매주 일요일 휴무.

이것은 정말 맛집만이 할 수 있다는 '배짱영업'이 아니던가!! 잠깐동안 부러운 마음을 가진 채로 식당으로 입장했다. 식사 입장!!

 

<효퇴국수> 메뉴판

메인 메뉴는 바로바로 '고기국수'. 나는 고기국수를 시켰다. 누군가 함께 왔다면 모듬을 시켰을 것 같기도 하다.

모듬은 '순대+수육+아강발'. (아강발은 족발의 제주 방언).

 

제주시, <효퇴국수> 실내

테이블은 기본적으로 2인, 4인 테이블이 여럿 놓여있다. 나는 혼자 갔기 때문에 1인석에 앉았다. 또 단체손님이 들어오니까 둘이 앉아있는 손님한테 좀 옮겨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을 여러 번 볼 수 있었다.

뭔가 빨리빨리 회전하는 건 좋지만, 손님 입장에서는 좀 맘 편히 음식을 먹기보다는 빨리 먹고 나와줘야 한다는 기분이 들어 좋지는 않았다. 친절 점수는 보통.

 

제주시, <효퇴국수>

음식이 나왔다. 이것이 바로 효퇴국수의 고기국수!! 맛점수는 5점 줄 수 있다! 고기의 양은 충분했고 간도 적당했다. 원래 짜게 먹는 편이 아니라서 처음에 넣어준 것 이외에 추가로 조미료를 넣지는 않았다. 김치랑 깍두기도 적당하게 맛있었다. 면을 좋아하는 면귀신인데, 곱빼기를 시키지 않아도 꽤나 많은 양의 면이 들어있었다. 한창 먹을 때였으면 분명 곱빼기를 시켰을 텐데..

 

고기국수 한입 하세요

자, 고기 한 점과 면을 함께. 맛있게 한 입 하세요. 아~~~~~~~~~~

고기국수 먹으러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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