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SSD 업그레이드 교체 비용 & 윈도우10 설치 직접 해보기

기존에 쓰던 노트북이 SSD 128GB인데, 쓰다 보니 용량이 많이 모자란다. 기존 HDD를 SSD 128GB로 업그레이드를 했던 게 2015년이니까 5년이 지난 지금 SSD 가격도 많이 내려왔다 생각이 되어 찾아보았다.

내가 쓰는 노트북은 2.5인치 내장형 SSD를 이용한다. SSD는 노트북과 데스크탑 전용이 따로 없이 범용이다.

 

2019년 12월 가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국민SSD 삼성전자 860 EVO 기준)

250GB - 5만 3천원 (GB당 212원)

500GB - 8만 9천원 (GB당 178원)

1TB  - 20만 9천원 (GB당 204원)

 

쿠팡 로켓배송 250GB를 5만 6천원에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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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860 EVO SSD

 

 

GB당 가격을 따져보니 500GB가 제일 싸다. 딱히 1TB까지는 필요가 없어서 500GB를 구매했다.

 

2019년 12월 기준 (다나와 시세 참고 http://www.danawa.com/)

 

 

업그레이드 준비물

1. 8GB 이상 공간을 갖는 USB (윈도우 설치용, SanDisk 64GB 1만원 구매)

2. SSD 500GB (배송비 포함 9만 2천원 구매)

3. 전공드라이버 (근처 공구상에서 구매, 6천원)

 

총 10만 8천원을 썼다.

만약 서비스센터에 갔으면 SSD 구매비용과 윈도우 설치 합쳐서 20만원 넘게 들었을텐데, 10만원을 세이브 했다고 생각한다.

 

 

구매한 삼성 SSD, 500GB

 

우선 구매한 SSD가 안전하게 배송이 되었다. 이제 인터넷에서 윈도우 설치파일을 USB 담아보자.

아래 링크를 들어가면 USB로 윈도우10을 받을 수 있다.

https://www.microsoft.com/ko-kr/software-download/windows10

기존에 윈도우7 시리얼 넘버가 있다면, 해당 시리얼 넘버를 가지고 윈도우10을 이용할 수 있다.

 

아 혹시라도 윈도우10을 구매하지 못했다면. 여기서 9,900원에 싸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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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10 Pro + 오피스 최신 평생버전 묶음상품

 

 

설치 순서

1. 기존 데이터 백업(클라우드, 외장메모리 이용)

2. SSD 교체

3. 윈도우 설치

 

설치 순서는 크게 세 단계로 간단하다. 기존 데이터 백업은 구글클라우드와 외장메모리(휴대폰)를 이용하였다.

 

이제 SSD 교체의 시간.

나는 LG전자의 Xnote P43이라는 노트북을 이용하고 있는데, 2013년 구매 당시 나름 최고 사양이었다.

 

LG Xnote P43

 

배터리를 제거하면 모델명이 나온다. 5년을 넘게 썼는데 배터리는 말썽을 부리지 않는다. 아직도 충전 없이 5시간은 사용 가능! 역시 배터리는 LG?

 

 

 

배터리 제거하면 숨겨진 나사를 풀면 내부를 볼 수 있다. 나사를 제거할 때 꼭 필요한 게 전공 드라이버.

일자 드라이버는 안된다. 꼭 십자드라이버를 이용해야 나사가 마모되지 않는다.

십자드라이버 NO.00 또는 NO.0을 쓰는 걸 권장한다.

 

쿠팡 로켓배송에서도 좋은 드라이버를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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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피온 시계 드라이버 6종세트 C300-01

 

 

뜯어보면 쉽게 CD-ROM과 SSD, RAM을 찾아볼 수 있다.

5년 만에 뜯어보고 충격적인 사실을 하나 발견했는데..

 

 

 

왜 RAM 하나는 삼성이고, 하나는 하이닉스인가.. 4GB짜리 2개라서 8GB인데. 5년 전에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되는대로 급하게 맞춰주셨나 보다. 뭐 쓰는데 큰 지장은 없어서 요즘 RAM들이 호환이 참 잘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SSD를 교체하자.

 

기존 SSD 제거

새로운 SSD 설치

 

딱 보면 직관적으로 어떻게 끼울지 보인다. 이게 어려울 것 같으면 서비스센터도 아니고 동네 컴퓨터 집으로 달려가는 게 좋을 듯한다.

기존 128GB를 없애고, 새로운 500GB짜리를 달아주면 된다.

 

새로 들어간 500GB SSD에는 윈도우가 아직 설치되지 않았다.

USB에 미리 윈도우 설치 파일을 받아두었으니, USB를 꼽고 부팅을 하도록 한다.

 

 

윈도우 설치파일이 들어있는 USB

 

USB를 꼽고 부팅을 하면 자동으로 아래의 설치 화면이 나온다. 이때, 윈도우 시리얼 키를 입력하는 화면이 곧 나온다.

가지고 있던 윈도우7 시리얼 키를 잘 입력하면 쉽게 진행된다.

 

 

여기서 입맛에 따라 파티션을 잘 나눠주면 된다. 나는 200GB(윈도우설치), 300GB(저장소)로 나누었다.

 

 

윈도우10 설치중

 

윈도우10을 설치하고도, 인터넷을 연결해두면 업데이트가 여러 번 된다. 컴퓨터를 새로 깔았으니 각종 드라이브와 백신 프로그램 등등을 설치하면 끝!

 

내가 설치한 프로그램은

1. 곰플레이어

2. 알집

3. V3 Lite

4. Geforce 드라이버

5. Office365

6. Davinci Resolve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7. 구글드라이브

등등!

 

작업 소요 시간은 총 1시간 정도? (윈도우 설치가 40분 이상이고, 뚝딱뚝딱하는데 큰 시간이 들지 않았다)

짧은 시간으로 10만원 정도 아낄 수 있었으니, 아주 칭찬한다.

스스로의 인건비가 올라가서 맡기는 게 더 싼 날이 오면 좋겠다.

 

USB가 없으신 분들은.. 가성비 좋은 샌디스크(Sandisk) 128기가바이트 USB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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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스크 USB3.0 플레어 플래시 드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