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을 끼고 있는 하남은, 스타필드도 있고 멋진 경치도 있기 때문에 볼거리 할거리 많은 드라이브코스로 손꼽힌다.
팔당, 하남 드라이브를 하면서 맛집을 가야 할 텐데, 어디가 좋을까?
그렇게 알아보고 가게된 곳이 누룽지 백숙을 파는 <소나무집>이다.
서울에서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를 따라 달리다가 팔당대교 남단을 향해 달리면 쉽게 갈 수 있다. 압구정에서 약 30분 정도 차를 타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강동에서는 15분 안에 갈 수 있다.
일단 식당같이 생기지 않고 잘 지어진 전원주택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이름 그대로 마당에 소나무가 참 많고 관리도 잘 되고 있었다.
주차장에 자리가 꽤 있는데, 주말 피크타임에는 이마저도 부족할 것 같다. 주차 안내해주는 분이 계셔서 쉽게 주차할 수 있었다.
내부에는 테이블과 룸 형태로 잘 준비되어있고, 창가에서는 소나무 정원 뷰를 볼 수 있다.
가족 단위 손님이 대부분이었다.
주력 메뉴는 엄나무 누룽지 토종닭백숙, 엄나무 누룽지 오리백숙이다.
가격은 한마리에 59,000원인데 2~3인분이라고 한다. 사실 둘이서 가서 먹으면 절대 다 먹지 못할 양이 나오고, 셋이 먹는 게 딱 좋은 것 같다.
사이드 메뉴로 메밀전이 나오고, 죽도 엄청 맛있게 끓여준다.
메밀전은 서비스다. 위에 올라간 풀잎과 양념 향이 잘 어우러져서 정말 마있다. 메밀전은 얇게 펴져있어서 먹기 쉽고 쫄깃하다.
메인 메뉴, 누룽지 토종닭 백숙. 일단 누룽지가 닭을 덮고 있다. 누룽지가 백숙의 육수를 먹어서 엄청 쫄깃하다. 그냥 누룽지만으로도 한 끼 식사를 뚝딱 할 수 있을 것 같다.
갓김치와 배추김치도 엄청 맛있게 나오는데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다. 닭다리 두 개가 누룽지 밑에서 형태를 드러낸다.
양이 엄청 많다. 결국 다 못먹고 많이 포장해갔다. 사실 죽은 사진을 안 찍었는데, 항아리 같은 곳에 따로 준다. 양이 상당하다.
나가는 길에 후식으로 엄나무차가 있다. 시원한 엄나무 차를 마실 수밖에 없는 이유는, 효능이 하도 다양해서!!
하남, 팔당 드라이브를 간다면 <소나무집>을 한번 가길 추천한다!
맛 점수 10점 만점에 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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