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에 카페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 있다. 최근 스터디할 일이 있어서 강남과 신논현 사이의 카페를 여기저기 다니다가 좋은 곳을 발견했다. 그곳은 바로 <크라프트 카페>
위치는 스탠다드커피바를 지나, 알베르를 지나 조금만 더! 올라가면 된다.
일요일 오후 2시 한창 사람이 많고 붐빌 때에 방문을 했다.
<크라프트 카페 (Craft Cafe)>
꽤나 큰 규모의 카페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로 있고 아기자기하게 이루어져 있다. 곳곳이 서로 다른 구조이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인테리어이다. 자세한 건 아래 사진에 담았다.
가장 중요한 메뉴판의 사진이다. 음료는 약간 비싼편? 카페라떼 5,500원은 음.. 약간 비싼 편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내가 오래 머물 거라는 생각에 받아들이기로 했다. 케이크와 티라미수는 7,500원으로 같은 가격.
라떼와 치즈케익의 맛점수는 둘 다 별 3.5개. 무난 무난 했고 스타벅스 정도의 맛이라고 생각한다.
1층은 큰 테이블이 여럿 놓여있다. 6명 정도 모임을 하면 좋은 테이블이 2개 정도 있고, 작은 테이블도 좀 보인다. 비가 오는 시원한 날씨여서 창을 열어놓아서 운치가 있고 좋았다.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초가을이라 모기가 아주 많다. 날씨가 좋아서 창문을 열어두는 건 정말 좋은 생각이지만... 모기가 많아서 아주 고통받았다는 사실.
공부를 하거나 모임을 할 예정이라면 2층이 더 적합하다. 4인 테이블이 여러개 있고, 골방 같은 곳도 있다. 콘센트도 군데군데 있어서 콘센트에 가까운 자리를 잡기 편할 것 같다. 노트북 작업을 하기에도 좋게 테이블이 네모네모 하다. 나도 네모네모한 4인 테이블에 앉아서, 네다섯 시간 동안 스터디를 한 것 같다. 딱히 붐비지도 않고, 뭔가 자리도 적당한 거리로 떨어져 있어서 서로의 공간을 침해하지 않았다.
1층, 2층, 3층은 계단으로 이어져있다. 적당히 넓은 계단이기 때문에 올라갈때 불편하거나 하진 않다. 근데 천장이 높아서 그런지 계단을 꽤 올라가야 한층 한층 올라갈 수 있다. 계단이 있는 건물 가운데가 뻥 뚫려있어서 뭔가 시원한 기분이 든다. 올라가니 너무 힘들면 옆에 있는 난간을 붙잡고 올라가 보자.
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카페라떼를 시켰다. 약간 비싸긴 해도 맛이 부족하지는 않았다.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추가로 주문했던 요거트 스무디도 맛이 괜찮았다. 다음에는 그냥 커피 말고 요거트 스무디만 먹어도 괜찮을 듯!
강남, 신논현에서 스터디를 하고 싶거나 모임을 하고 싶으면?
강남, 신논현에서 딱히 갈 곳 없는데 혼자 조용히 할일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으면?
<크라프트 카페>를 추천한다.
물론 난 주인장과 아무런 관련 없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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