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마곡지구에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 EERT에 다녀왔습니다.
요새 LG사이언스 파크를 비롯한 여러 회사들이 대거 입주하면서 유동인구가 많아진 마곡지구에는 여러 카페나 식당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EERT는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늘 뻔한 프랜차이즈 카페들만 가는게 식상하다면 EERT에 한번 들러보는건 어떨까요?
EERT의 위치는 아래 지도에 표시했습니다.
마곡역과 발산역의 사이에 있는데, 발산역에서 조금 더 가깝습니다.
카페 EERT 위치
EERT는 입구부터 평범한 인테리어를 거부하는 것 같았습니다. 입구에 매달린 저 줄들은 무얼 의미하는 걸까요?
다만 아래 사진에 나오고 있는 나무토막과 줄의 색깔 혹은 톤이 EERT를 대표하는 톤인 것 같습니다. 갑자기 무슨 말이냐고요? 아래 내부 사진들을 보시면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자 대략 감이 잡히셨나요? 위 사진들처럼 EERT는 따뜻한 나무색상을 위주로 인테리어를 꾸며놓았습니다. 단순히 분위기만 맞추려한게 아니라 테이블도 모두 나무합판재질이었어요.
바로 아래 사진처럼 말이죠.
위 사진에서 8번이라고 써져있는 나무토막이 테이블의 홈에 맞춰 서있는걸 볼 수 있는데요. 바로 주문번호입니다. 주문을 한 뒤 저 토막을 받아 제가 앉아있는 테이블에 끼워넣고 기다리면 됩니다. 근데 사실 공간이 작아서 굳이 끼워놓지는 않아도 다 알아보셨을 것 같습니다. 주문순서때문에 주셨으려나요?
내부 모습을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동그란 테이블들이 연속적으로 붙어있는 형태입니다.
다만 테이블에 동심원 모양으로 홈이 파져있기 때문에 노트북을 하기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마우스를 제대로 움직일 수 없어서요.
그리고 제가 앉은 테이블과 커피를 만드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지 않고 거의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때문에 커피를 만드는 모습도 자세하게 볼 수가 있었습니다. 카페 EERT에서는 커피뿐만 아니라 녹차와 같은 티 종류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커피나 티를 제조하는 여러 도구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는데요. 드립커피를 만드는 도구와 티를 우려내는 도구뿐만 아니라 뭔지 알수 없는 전문적인 도구들도 보였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투명 유리병이 거꾸로 놓여져 있는 것 보이시나요? 바로 여러 가지 차의 향을 직접 맡아볼 수 있게 만들어 두신 거라고 합니다. 직접 향을 맡아 본 뒤에 차를 마실 수도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녹차..가 들어간 라떼 비슷한 음료를 시켰습니다.
녹차에는 아래 사진처럼 나뭇가지 모양의 스틱을 꽂아주셨는데 모양이 이뻤습니다.
마곡 카페 EERT. 밝은 나무색의 인테리어에서 차분한 느낌을 느끼고 싶다면 들러보시는게 어떠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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