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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천 회식장소 파스타 스테이크 레스토랑 [김쉐프의 텃밭]

by 유럽겉핥기 DH 2020. 3. 3.

이천에서 회식장소 찾고 계신데 고깃집은 그만 가고 싶다면? 이천에서 파스타와 스테이크 회식을 하고 싶으시다면 두가지 선택지가 있다!

 

1. 이태리면 나포리식당

2. 김쉐프의 텃밭

 

두 곳 모두 이천 시내에 위치해 있지는 않고 차를 타고 10분-15분 정도 이동은 해야한다.

오늘은 두 곳 중 점심 회식으로 다녀온 김쉐프의 텃밭에 대해 써보려 한다. 이태리면 나포리 식당도 점심회식으로 다녀왔는데 다음번에 올릴 계획이다.

 

지도에서도 보이듯이 이천 시내와는 거리가 조금 떨어져 있으며,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든 곳이다. 

주차장이 넓게 구비되어 있으니 걱정말고 차를 끌고 가면된다.

 

식당 앞에는 이렇게 공터가 있는데, 봄이 기대되는 곳이다. 

 

그래도 회식장소로 고른 곳인데 맛없는 것을 먹을 순 없다. 김쉐프의 텃밭은 검색해서 찾아간 곳인데 막상 가보니 여러 자격증과 상장을 가지고 계셨다. 유럽 월드 마스타 조리명인이라니. 믿음이 간다.

 

식당 내부는 널찍한 테이블이 많이 있었다. 천장이 높고 인테리어가 깔끔해 더욱 넓어 보인다.

이날은 우리를 비롯해 점심 회식을 하러 온 회사원들이 서너팀 정도 있었다.

점심 파스타 회식은 정말 좋다. 

 

메뉴느느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피자 그리고 놀랍게도 초밥과 회도 취급한다.

식당에 와서야 알게 된 사실이다.

우리는 단품을 시키진 않았고 세트메뉴를 시켰다.

아래 세트메뉴판에서 텃밭3-4인 캐주얼세트를 시켰다. 텃밭이란 메뉴이름은 그다지 세련되어 보이진 않는다.

텃밭 3-4인 캐쥬얼 세트 안에서도 여러 음식을 선택해야 하는데, 1 2 3 4 5 번 메뉴 중에선 각각 한가지 씩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6번은 스테이크인데 여기서 어떤 요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캐쥬얼세트 가격이 달라진다. 나는 티본스테이크(15만원)를 시켰다. 

 

선택한 메뉴는 차례대로 오늘의샐러드(치즈샐러드), 오늘의 애피타이저 (감바스), 치즈돈가스, 등심&연어초밥, 로제파스타, 티본스테이크이다.

오늘의 애피타이저 (감바스)와 오늘의 샐러드 (치즈샐러드)

오늘의 애피타이저로 나온 감바스는 흔히들 알고있는 감바스의 형태와는 달랐다. 조금 더.. 퓨전이랄까. 

치즈샐러드는 치즈 범벅을 해두었는데, 리코타치즈샐러드 같은 느낌은 아니다.

등심 & 연어 초밥

연어를 못 먹는 사람들을 위해 선택했다.

치즈 돈가스.

아쉬운 메뉴이다. 분식집 치즈돈가스 느낌이다.

로제 파스타는 여러 가지 면이 들어갔다. 보통 한종류의 면을 가지고 만들지 않나 싶은데 이걸로 또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어서 좋았다. 페투치니, 펜네, 마카로니 등 스파게티 면의 종류를 이야기하며 맛있게 먹었다.

티본스테이크는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요리이지 않을까.

한 가지 의아했던 점은 스테이크를 시키는데 굽기 정도를 물어보지 않았다는 것. 그래서 주문이 안들어갔나 싶어 돌려 물어보기 위해 고기 굽기는 어떻게 해주시나 하고 물어봤더니, 미리 말하지 않으면 미디움으로 내어준다고 한다. 물론 대부분은 미디움 혹은 웰던을 좋아할 것 같지만 그래도 고기 굽기를 물어보는게 보통이지 않을까 의아했다.

 

이렇게 식사를 마치고 나면 바로 옆 카페로 가서 커피 한잔을 때려야한다. 김쉐프의 텃밭에서 식사를 한다면 10% 할인을 해 준다고 한다. 여기서 함정은 모든 메뉴가 10%할인을 해주는건 아니라는 점. 그렇지만 온화한 카페 사장님이 해당 음료를 시키지 않았는데도 할인 폭을 늘려주셨다. 

 

 

사람은 많이 없었지만 카페 인테리어가 예쁘고 맘에 들었다.

그리고 도자기 느낌이 나는 커피 잔도 맘에 든다. 이천 도자기로 만들었는진 모르겠다.

 

김쉐프의 텃밭 총평

맛있지만 가격에 비해 조금 아쉬운 세트메뉴 구성

회식은 상관없겠지만 내 돈 내고는 세트메뉴 시키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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