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동 아차산역 가볼만한 곳. 광진숲나루

코로나로 온 국민이 답답한 상황에 비까지 와서 한층 더 우울감이 배가되었다. 하지만 곧이어 구름이 물러가더니 맑은 하늘을 선물로 내 주었다.

아래 사진은 저녁6시가 넘어 찍은 사진이다. 저녁이 되어도 이렇게 밝고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다니 정말 좋다.

아무튼 파란 하늘을 보자마자 마스크를 챙기고 곧 바로 나왔다. 나오지 않을 수 없는 날씨다.

 

내가 찾아간 곳은 광진숲나루라는 곳으로 야구공원과 아차산배수지체육공원 사이에 있는 곳이다.

다른 곳보다 고도가 높아 주변이 탁 트인 느낌이다. 주차할 곳이 없기 때문에 걸어서 혹은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보길 추천한다. 물론 자전거를 타고 갈 수도  있으나 허벅지가 터질 각오를 하고 가야한다.

광진숲나루 전망대도 있으나 아직 공사중이고 개방하지 않았다.

 

바로 옆에 있는 구의 야구공원도 보기 좋다. 나는 야구를 안해서 잘은 모르지만 겉보기에도 꽤나 관리가 잘되어있고 시설이 좋은 편인듯 하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사용이 중지된 상태이다.

 

광진 숲나루로 가는 길이 참 좋았다.

아카시아 향도 맡고, 청량한 바람도 쐬었다.

 

구의동, 아차산 역에 올 일이 있다면 광진숲나루에 한번쯤 가보는 것도 좋다.

다만 주차는 아차산배수지체육공원이나 구의 야구공원에 하고 조금 걸어가야 한다. 아니면 더 멀리 주차하거나.

그리고 주변에 카페가없기 때문에 경치만 보고 잠시 쉬다가 가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