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의 짧은 일정으로 스위스 루체른에 다녀왔습니다.
짧은 일정이니 만큼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보고 싶은 것들만 보고 왔습니다.
인터라켄에서 루체른으로 기차를 타고 온뒤, 기차역에서 내렸습니다.
혼자 있는 공간에서 피로를 풀고 싶었지만, 스위스의 물가는 너무도 비쌌기에 호텔을 예약할 순 없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캡슐 호텔이었습니다.
일본 영화에서나 보이던 캡슐호텔을 처음으로 가 보았는데요.
확실히 분리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었습니다.
도미토리와 다르게 수건을 주고 분리된 캡슐에서 혼자 잘 수 가 있습니다.
제가 머무른 캡슐호텔은 capsule hotel lucerne 이었는데요. 정말 직관적인 이름이죠 ㅋㅋ
1박에 63프랑, 약 7만5천원의 요금을 지불했습니다. 비싸지만, 다른 숙소들에 비해선 싸지요 ㅋㅋ
기차역에서 Capsule hotel luzerne까지는 약 15분 정도 걸어가야했습니다.
여름에 캐리어를 끌고 갔기에 더워서 조금 힘들었습니다만, 그리 먼 거리는 아니었습니다.
캡슐호텔에 머물러 본 결과 장단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캡슐호텔건물까지 다 갔지만 입구를 못 찾아서 한참 헤맸었는데요.
아래 지도에서처럼 입구가 도로변에 있는게 아니라 한번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
이처럼 여러 장단점이 있지만, 도미토리숙소에 가기엔 예민하고 호텔보다는 낮은 가격대의 숙소를 찾는다면 캡슐호텔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짐을 푼 뒤에는 루체른의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인 카펠교를 다녀왔습니다.
카펠교는 목조 다리라고 하며.. 불타없어졌다가 다시 지었다고 합니다.
그냥 다리입니다. 특별히 예쁘다거나 하는 점은 없지만, 강과 주변 식당들이 예쁩니다.
여유롭게 강가에서 발을 담그고 있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강 주변 음식점에서는 다들 외부테이블로 나와 식사하는데 여유있는 모습이 좋아보였습니다.
카펠교 주변에는 직접 만든 빵, 치즈, 소시지 그리고 꽃 등등 을 파는 플리마켓이 있었습니다.
카펠교를 둘러본 뒤에는 무제크 성벽을 올라가 봤습니다.
무제크 성벽은 사실 잘 모르고 찾아갔어요. 검색포털에서 잘 나오지 않아서 그 정보를 잘 몰랐습니다.
다만 구글지도를 보니 관광명소라고 되어있길래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올라가는 길은 경사가 심하진 않았지만 여름이었기때문에 땀이 좀 나는정도 였습니다.
쉽게 쉽게 올라가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한번쯤 올라가보길 추천드립니다.
올라가는 길에 고양이도 만났는데 예뻤어요 ㅋㅋ
무제크 성벽에 오르니 도시 전망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시원한 바람도 불고요.
한번쯤 올라가서 도시 전체를 살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무제크 성벽 올라온 길로 내려가지 않고 성벽길을 따라 반대방향으로 내려갔습니다.
아쉽게도 사진이 안남았지만.. 무제크 성벽 뒤쪽으로 조용한 공원이 있었습니다.
사유지인지 확신할 수 없어 함부로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잠깐 앉아서 땀을 식히고 쉬기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루체른 관광 1일차를 여유있게 마쳤습니다!
1박2일의 짬짬이 루체른 관광!
이어지는 다음 포스팅에서는 빈사의 사자상과 7번피어 유람선에 대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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