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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스위스 루체른 빈사의 사자상, 7번부두 파노라마 요트 사피르 크루즈, pier7 Saphir cruise

by 유럽겉핥기 DH 2019. 9. 15.

스위스 루체른 빈사의 사자상과 Pier7 크루즈 포스팅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카펠교, 무제크 성벽 등을 둘러보았는데요.

2019/09/14 - [유럽여행] - 스위스 루체른 캡슐호텔, 카펠교, 무제크성벽

이어서 루체른의 또다른 명소 빈사의 사자상과 제가 탔던 사피르 크루즈 유람선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빈사의 사자상은 프랑스 혁명 당시 성난 군중으로부터 궁전을 지키다 모두 전사한 스위스 용병들을 기리기 위해 조각되었다고 합니다. 

프랑스 혁명은 권력이 왕족에서 자본가계급으로 이양되는 역사의 큰 흐름이었지만, 스위스 용병은 맡은 바 임무에 책임을 다했습니다. 그 용맹함과 충성심을 기리기 위해 조각된 것이 바로 빈사의 사자상입니다. 

고통스러워하는 사자의 표정과 사자의 몸통에 박혀있는 부러진 창이 많은 것을 표현해 줍니다.

 

빈사의 사자상을 둘러보고 나니..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간절했습니다만,

카페에 가서 커피한잔하기에는 너무나 살벌한 스위스 물가 ㅜㅜ 마트 Coop에 들러서 카페라떼를 하나 샀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없고 카페라떼만 이렇게 마트에서 팔더군요. 스위스에서 내내 저를 위로해준 이름모를 카페라떼.

 

이렇게 벤치에 앉아서 커피와 샌드위치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다들 스위스는 수돗물을 마셔도 된다고 하던데, 실제로도 아래 오른쪽 사진의 분수대에서 사람들이 바로바로 물을 받아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상하게 거부감이 들어 잘 못마시겠더라고요.. 새들도 마시고 막 그래서..

어차피 coop 쿱에서 에비앙은 1프랑이 안되는 가격에 팔아서 굳이 수돗물 마시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이후에는 Pier 7으로 가서 유람선을 탔습니다.

루체른에서는 많이들 유람선을 타고 리기산을 구경하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리기산까지 둘러볼 시간적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그냥 유람선만 타기로 했습니다.

유람선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저는 맘편히 1시간 관광을 시켜주는  saphir cruise를 탔습니다 ㅎㅎ

27프랑의 가격에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도 제공됩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한국어로 설명을 들으며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해변에서 사람들이 즐겁게 놀고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ㅋㅋ

 

1시간 동안 크루즈 관광이 진행되기 때문에 배가 꽤나 멀리까지 나갔다가 돌아옵니다.

물론 그 동안 오디오 가이드가 계속해서 설명해주고요. 오디오 가이드는 헤드셋을 끼는 형식입니다.

나중에 저도 개인 요트를 사서 저렇게 여유있게 다니고 싶네요 ㅋㅋ

 

비록 많이들 가는 리기산을 가지 못해 아쉬웠지만, 충분히 많은 것을 보고 즐긴 루체른 관광이었습니다.

짬짬이 루체른!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시고 소통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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