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있는 비즈니스호텔 중 최근에 지어진 <스타즈호텔>을 방문했다. 2018년 3월에 오픈했고, 다른 지방에서 울산으로 출장을 오는 사람들이 지내는 인기 호텔이라고 한다. 온 김에 헬스장이랑 세탁실까지 기본적인 시설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우선 위치는 나쁘지 않다, 고속버스터미널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이고, 근처에 전자랜드와 이마트가 위치해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명촌정문까지 택시로 5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버스로는 세 정거장이다.
주요 위치 이동 시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명촌정문 - 택시 5분, 버스 3 정거장, 도보는 멀어요
울산공항 - 택시 10분, 버스 9 정거장
태화강역 - 택시 3분, 버스 1 정거장, 도보 15분
고속버스터미널 - 택시 3분, 버스 2 정거장, 도보 20분
울산역 - 택시 35분, 버스 태화강역에서 5001번 급행버스로 40분, 도보 불가능
삼산동 시내 - 택시 5분, 버스 3 정거장, 도보 30분
겉에서 보는 외관은 꽤나 세련됐다. 주변에는 이마트와 전자랜드 이외에 나이트클럽 같은 유흥시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길 건너편은 삼산동 가구거리로 가구업체들이 모여있다.
호텔 로비에 들어가면 커다란 곰이 삐딱한 자세로 반겨준다.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바로 올라갔다. 방은 '스탠더드 더블룸'이었다. 엘리베이터는 3개가 있는데 딱히 붐비지 않고 빠르게 탈 수 있었다.
로비 프런트에서 와인을 팔고 있었다. 비즈니스 목적이 아니라 누군가 함께 왔다면 밤을 즐기기 위해 한 병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가격도 저렴해 보인다.
방은 넓지도 좁지도 않은 크기에 매우 아늑했다. 혼자서 머물기에 딱히 부족한 건 없었다. 개인적으로 방에서 노트북을 하거나 책을 읽는 걸 좋아하는데, 업무용 테이블이 약간 작은 느낌이 있었다. 침구류는 마음에 들었다. 과하지 않은 베개와 따뜻한 오리털 침구류.
방에는 삼성 TV가 있었다. 49인치 LED TV라서 꽤나 고급지다. 역시나 테이블이 좀 좁아 보인다.
욕실은 꽤 마음에 든다. 적당히 어매니티가 준비되어있고, 수건도 깨끗하고 샤워가운도 부드럽고 도톰하니 좋다. 샤워를 할 때 수압이 강하지는 않아서 해바라기를 썼다가 다시 샤워기로 바꿔서 이용을 했다. 수압이 좀 더 강했으면 해바라기를 좀 즐겼을 텐데 아쉽다.
삼산동 번화가 뷰의 방이었다. 해가 질 무렵과 저녁 시간에 대관람차를 볼 수 있었다. 내방 반대편에 위치한 방들은 태화강 뷰라고 하는데.. 궁금하다!!
층별 안내
지하에는 지하주차장이 있고, 1층은 로비 겸 라운지. 2층엔 조식을 먹을 수 있는 펍 겸 레스토랑이 있다. 내가 관심이 있는 건 3층. 피트니트센터와 세탁실이 있고, 세미나룸이 있다. 3층을 가서 시설을 확인해봤다.
세탁 시설이 있다. 빨래 3천 원, 건조 3천 원. 가격은 부담될 수도 있지만 세탁기와 건조기 자체는 매우 일을 잘할 것만 같이 보인다. 빨래할게 좀 모였다면 바운스를 사서 빨래를 해보자!
헬스장(피트니트센터)은 딱 적당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러닝과 자전거를 탈 수 있고 스미스 머신도 있다. 운동을 좀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스미스와 덤벨을 이용해서 근력운동을 할 수 있을 거다. 물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건 힘들지만 출장이나 여행 중 몸을 푸는 운동을 할 수는 있을 것 같다. 게다가 안마의자가 있기 때문에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좀 피로를 풀고 갈 수 있다!
근처에 저녁을 나가려고 나와보니, 외국인 관광객들이 버스에서 내려서 호텔을 이용하려고 와있었다. 아직 손님이 많지 않아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 같으니 잘 알아보고 싸게 좋게 이용해보자!
출장과 여행 목적으로 울산을 왔다면 가성비 좋은 스타즈호텔로!
근처 맛집으로는 <삼산 밀면>이 있다. 비빔밀면이 맛있고, 온육수가 정말 맛있다. 후식으로 율무차를 먹고싶다면 100원짜리 동전을 챙겨가길!!
2019/11/13 - [국내여행] - 울산 삼산동 태화강역 맛집, <삼산 밀면> 강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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