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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부산역 맛집 <원조 본전돼지국밥> 영업 시간, 솔직 후기, 메뉴 추천

by 도리R 2019. 10. 17.

부산역 앞에 있는 호텔에 머물면서 돼지국밥 맛집으로 알려진 <원조 본전돼지국밥>을 방문하였다. 맛과 분위기, 친절함이 어땠는지 솔직 후기를 남겨본다. 메뉴 또한 추천!

 

위치는 부산역 밖으로 나와서 걸어서 1분 거리!

 

<원조 본전돼지국밥>

영업시간 : 오전 8시 30분 ~ 오후 9시 30분

주차장 없음

 

<주력 메뉴>

돼지/순대/내장국밥 7,000원

수육백반 9,000원

 

점원분들은 친절한데 바빠서 정신이 없으심!

 

부산역, <원조 본전돼지국밥>

우선 토요일 오전 11시 30분에 갔는데, 이미 웨이팅 줄이 있었다. 앞에 줄 선 사람이 약 30명(10팀) 정도가 있었는데 웨이팅은 20분 정도였다. 1층 말고 지하에도 자리가 있어서 줄이 길어도 순환이 좀 빠른 편이었다. 웨이팅 하는 줄은 도로 쪽에 있어서 지나가는 택시들이 빵빵거리는 불편함이 있었다. 바로 옆에 위치한 <신창 국밥> 또한 줄이 좀 있었는데, 맛집인 것 같다. 혹시라도 본전돼지국밥에 줄이 너무 길다면 신창국밥을 가보시는 것도 방법.

 

메인 메뉴는 역시 돼지국밥! 돼지국밥 이외에 순대국밥을 주문하는 손님도 많이 있었다. 우리는 고기가 먹고 싶었기 때문에 수육백반 2인분을 주문하였다. 벽에는 '맛집의 증표'인 '유명인들의 사인'이 걸려있었다.

 

주방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것 같다. 위생관리가 잘 되는 것처럼 보인다. 

 

 

부산역, <원조 본전돼지국밥>

테이블마다 다대기와 쌈장, 새우젓, 후추, 소금이 있다. 

 

부산역, <원조 본전돼지국밥>

밑반찬으로 부추와 김치가 나온다. 사실 부산을 포함한 경상도에서 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김치가 참 맛있어서 먹고 더 달라고 해서 또 먹고.. 김치 점수는 별 5개! 너무 심하게 짜지도 않았다. 부추는 그냥 평범한 부추보다 조금 더 고소하고 맛있었다. 밑반찬은 매우 만족스럽다. 고추는 많이 맵지 않다.

 

부산역, <원조 본전돼지국밥>, 수육백반

수육과 국물이 함께 나왔다. 우선 수육은 음.. 그냥 수육이다. 수육 점수 별 4개. 양 대비 훌륭한 가격이기 때문에 별을 4개 줄 수 있다. 하지만 맛이 엄청 있는지는 음..! 돼지국밥을 시킬 걸 그랬다. 후회막심.

함께 나온 사골 국물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다. 별 5개. 같은 국물이 돼지국밥에 들어갈 텐데.. 돼지국밥 정말 맛있을 것 같다!! 요즘 저탄수 하느라 밥을 많이 안 먹으려고 하는데 국물이 밥도둑이었다. 국물에 밥 말아먹다가 가끔 수육 한점, 또 국밥 한 숟가락에 수육 한점.. 이렇게 먹으니 또 참 맛있는 것 같다. 국물이 간이 기본적으로 되어 있는데 좀 매운 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대기를 넣어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한다. 나는 다대기를 넣지 않았고, 친구는 다대기와 후추를 조금 넣고, 넣은 게 더 맛있다면서 매우 만족해했다.

결국 국물 하나 남기지 않고 뚝딱 해치웠다. 본전은 찾은 듯ㅎㅎ

만약에 부산역에서 다시 한번 밥을 먹게 된다면, 위치가 훌륭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빠르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원조 본전돼지국밥>을 다시 방문할 것 같다.

 

수육 - 괜찮지만 특별하진 않음

사골 국물 - 매우 맛있음

아쉬운 점 - 내가 돼지국밥을 시키지 않았다는 점

 

내가 먹어보지 못한 '돼지국밥', '순대국밥'이 추천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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