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부산의 맛집 하면 싱싱한 회, 조개구이와 생선구이와 같은 해산물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좀 더 찾다 보면 해산물과 돼지국밥 이외에도 다양한 맛집도 많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그중에서도 28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재모피자>를 다녀와 솔직 후기를 남기고, 메뉴를 추천해보려 한다.
<이재모피자>
부산 1호선, 아래 역에서 걸어갈 수 있다.
자갈치역 - 도보 15분
남포역 - 도보 13분
중앙역 - 도보 12분
영업시간 : 월~토, 오전 11시~오후 10시
세 개의 역이나 가까이 있으니, 아무 곳이나 골라가면 될 것 같다.
토요일 저녁 7시에 도착을 했다. 한창 사람이 많을 때라 그런지 웨이팅 20분을 했어야 했다. 테이블링 서비스를 이용해서,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몇 분 더 기다려야 하는지 뜨기 때문에 주변을 구경할 수 있었다.
앞 팀이 10팀 정도 있었는데, 회전율이 정말 좋아서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어떻게 이렇게 회전율이 좋지? 라는 생각으로 들어가 보니, 테이블이 정~~말 많았다.
사진으로는 다 담지 못할 만큼, 구석구석 내부가 넓다. 테이블이 정말 많아서 회전율이 참 빨랐다. 직원도 정말 많았다. 그냥 동네 피자집이 아니라 음.. 작은 기업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이렇게 인기가 많다니.. 맛도 참 기대된다!!
일단 메뉴는 두 페이지만 넣었다. 왜냐하면 메뉴가 너무 많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결정장애를 경험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간단하게, 내가 먹은 메뉴를 추천하고자 한다.
<피자 드 새우>, <오븐 치즈 스파게티>
피자는 해산물이 조금이라도 포함된 피자를 먹으려고 골랐다.
<피자 드 새우>는 기본적으로 치즈크러스트 피자라는 것!!
파스타는 오래된 피자집에서 뭔가 어릴 때 먹었던 가장 심플한 오븐 치즈 스파게티를 먹기를 기대해 골랐다.
피자 사이즈는 P사이즈와 S사이즈가 있다. P사이즈의 경우, 트윈피자(하프앤하프)가 가능하다.
두구두구... 곧 메뉴가 준비됩니다.
대학생 또래의 점원들이 많았는데, 참 친절했다.
피자드새우를 보면, 새우가 얹혀있고 토핑은.. 뭐 다 필요 없고 피자에 들어간 치즈가 너무 맛있다. 오히려 새우가 치즈의 맛을 방해하는 기분. 새우 빼고 그냥 치즈만 듬뿍 먹고 싶을 정도! 만약 다음에 온다면 심플한 <이재모 치즈크러스트피자>를 먹을 것 같다. 피자 점수 별 4.5개. 새우가 걸림돌..
이것이 바로 오븐 치즈 스파게티. 근데 난 <치즈오븐스파게티>라는 이름이 더 입에 붙는데..
7,500원이라는 가격 대비 훌륭한 맛에 훌륭한 양이다. 그냥 점심 같은 때에 배를 채우고 싶었다면 이거 하나만 먹어도 될 것 같다. 요즘 이탈리안 식당에서 먹는 화려한 스파게티보다 훨씬 심플하면서도 맛있었다. 피자와 동일하게 치즈가 너무너무 맛있다. 별 5개!
이재모피자는 <임실치즈>를 사용한다고 한다. 농협에서 입실치즈를 인증해준다는걸.. 처음 알았다.
임실치즈가 이재모피자 맛의 비결이지 않을까?
자갈치 시장에서 회를 먹어야 하나, 생선구이를 먹어야하나 고민이 될 때, 시선을 돌려서 이재모피자를 가보길 추천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놀러 가서 피자를 먹는 게 이상할 수 있지만,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혹시라도 부산역 돼지국밥 맛집이 궁금하다면?
2019/10/17 - [국내여행] - 부산역 맛집 <원조 본전돼지국밥> 영업 시간, 솔직 후기, 메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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