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토닌은 생체 호르몬으로 불면증 치료에 사용된다. 일반 수면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어 시차 적응이나 불면증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 해외에서는 건강보조제나 일반 의약품으로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반면, 한국에서는 의사 처방 없이는 구매를 할 수 없다. 해외 직구도 불가능한 품목이다.
네덜란드에서는 건강한 수면이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준다 생각하여, 수면 질을 높이는 제품이 많이 개발되었다.
네덜란드의 AH(Albert Heijn)나 Kruidvat 같은 마트에 가면 손쉽게 다양한 종류의 멜라토닌을 구매할 수 있다.
예전에 유럽 출장 후 한국 귀국에 귀국해서 시차 적응에 실패해 한 주 동안 고생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다음 유럽 출장에서는 멜라토닌을 구입한 후, 한국에 돌아와 쉽게 시차 적응을 했다.
구매를 하기에 앞서 용도와 용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시차 적응 용 - 5mg, 3mg
취침 1시간 전에 복용을 해야 한다. 5mg의 경우 자면서 점차적으로 녹아들어 밤동안 숙면을 유지시킨다. 3mg의 경우 빠르게 흡수하여 잠이 들게 한다. 시차 적응을 위해서 딱인 제품이다. 25개의 알약을 13유로(약 17000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시차 적응을 위해서 5mg 이틀(2알)만 먹으면 됐다. 효과는 좋았지만 아침에 일어날 때 머리가 좀 아팠다. 시차 적응을 못하면 머리가 더 아프기 때문에, 이득!!
건강보조용 - 0.1mg
건강보조용 멜라토닌의 경우 0.1mg짜리 500알이 들어있다. 건강보조용으로 취침 1시간 전에 10개(1mg)를 복용하여 점차적인 시차 적응이나, 수면 질 향상을 위할 때 복용한다고 한다.
공식 사이트(https://sleepzz.nl/)에 멜라토닌 보충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다. 네덜란드어는 하지 못하므로, 크롬 번역 기능을 이용!
위에 정리한 멜라토닌은 습관성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약물에 의존하는 방법은 좋지 않으므로, 심하게 시차 적응에 불편을 겪거나 수면에 큰 불편이 있을 경우 보조로 사용해야 할 것 같다.
12세 이하의 어린이에게는 권장하지 않고, 필요시 어린이용 제품이 따로 있다!
올여름에 네덜란드에 방문했을 당시 구매했던 멜라토닌의 유통기한이다. 넉넉잡아 2년 6개월은 되는 것 같다. 사실 시차 적응을 위해 2알을 먹고서 먹지 않고 있다.
네덜란드(Netherland)는 낮은(Nether) 땅(Land)으로 해수면보다 낮은 지역이 많다. 이에 관련된 이야기로, 수맥파가 많이 흘러 수면장애를 많이 일으키고 수면 치료 관련 연구가 많이 진행되었다고 한다. 20세기 중반 네덜란드의 트롬프 박사(Solco Walle Tromp)는 수맥(dowsing)과 관련된 연구를 하여 수맥파와 인체에 유해하다는 것을 밝혀낸 바 있다.
만약 시차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라면 돌아가기 전에 하나쯤 사두기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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